리오스는 25일 열린 준결승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절묘한 코너웍을 앞세워 제롬 골마르(프랑스)를 2대1(6―4, 3―6, 6―2)로 제압했다.
리오스는 96프랑스오픈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결승에서 격돌, 97년 이후 3년만의 이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린다.
리오스는 8강전에서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물리치며 이변을 연출한 골마르의 강한 리턴샷에 밀려 3세트 초반까지 고전했으나 특유의 코너웍으로 상대 힘을 제압, 승리했다. 쿠에르텐은 10경기 연승행진을 기록중이던 펠릭스 만티야(스페인)에 2대1로 역전승했다.〈몬테카를로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