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친선요트 아쉬운 폐막…본보―아사히신문 주최

  • 입력 1999년 5월 6일 19시 38분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기념 99한일친선요트레이스(동아일보사·아사히신문사 특별공동개최)가 5일 ‘아리랑레이스’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레이스는 지난달 29일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쓰시마섬 이즈하라항까지 펼쳐진 ‘쓰시마 레이스’, 2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펼쳐진 ‘99동아일보컵 부산레이스’, 부산에서 하카타항을 잇는 ‘아리랑레이스’ 등 3개 대회로 나뉘어 열렸다.

한일 양국의 요트 35척이 참가한 ‘아리랑레이스’에서는 일본의 ‘리베르테 익스프레스’가 18시간38분44초로 ‘유메 효우탄’(16시간14분13초)에 이어 2위로 골인했으나 핸디캡을 적용한 수정순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메 효우탄’은 수정순위 2위, ‘스타더스트’(21시간31분05초)는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자이언트’(21시간33분37초)는 4위, ‘선샤인’(21시간35분52초)은 8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양국 요트 관계자 및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 이번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하카타〓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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