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삼손」이상훈, 시즌3승 재도전

  • 입력 1999년 5월 7일 19시 40분


‘삼손’ 이상훈(28·주니치 드래건스)이 8일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올시즌 2승1패 방어율 2.00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이상훈은 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오른쪽 어깨뼈가 빠졌지만 이날 등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히로시마전에서 오가타에게 결승 2점홈런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했던 이상훈으로선 설욕전인 셈.

방어율 10걸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3경기 연속홈런을 허용했던 이상훈으로선 좌우펜스 길이가 91m에 불과한 히로시마 시민구장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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