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경은 14일 서울 효창운동장 정구장에서 벌어진 제77회 전국여자정구대회(동아일보사 주최,대한정구협회 주관) 마지막날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허금옥(농협)을 3대0으로 꺾고 단체전 준우승의 응어리를 풀었다.
94,98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윤선경은 이날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잦은 서비스실책을 범한 허금옥에 완승, 개인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선 김태우―정경옥조가 이경림―신화실조를 5대4로 이겼다. 고등부에서는 안성여고의 송진희와 이희―조미연조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
한편 대회 일반부 우수선수로는 농협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허금옥과 정은숙이 선정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