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인 선동렬은 15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99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니치의 9-6 승리를 지켰다.
5일 요코하마전 이후 열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선동렬은 센트럴리그에서 가장먼저 10세이브 고지에 올랐고 9와 2/3이닝 동안 2자책점으로 방어율을 종전 2.08에서1.86으로 끌어내렸다.
선동렬은 주니치가 9-6으로 앞선 9회말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신의 발빠른 첫 타자 쓰보이는 기습번트를 댔으나 선동렬은 날렵한 1루 베이스 커버로 1아웃을 잡았고 2번 와다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번신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무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이종범은 이날 6차례 타석에 나서 5타수 1안타와 몸 맞는 공 1개로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종범은 8회와 9회 타석에서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으나 잘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센트럴리그 1위인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22승12패를 기록해 2위 한신(18승15패)과의 간격을 3.5게임차로 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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