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종범 5타수 1안타…동점―추가득점 올려

  • 입력 1999년 5월 21일 08시 03분


「바람의 아들」 이종범(29·주니치 드래건스)이 빠른 발을 십분발휘하며 동점 득점과 추가득점을 올렸다.

이종범은 20일 99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안타로 출루한 뒤 세키가와의 짧은 안타 때 2루에서 전력질주로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종범은 요코하마가 4대3, 한점차로 추격하던 9회초에 또다시 빠른 발을 자랑했다. 1사상황에서 1루에 있던 이종범은 상대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내달은 뒤 고메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주니치의 7대4 승리. 이종범은 이날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 타율은 0.248로 약간 낮아졌다.

선동렬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