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박찬호는 5월4일 몬트리올전 이후 4경기만에 1승을 보태 시즌 4승3패,방어율 4.68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9대3으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회초 2점을 뽑아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번 데본 화이트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에릭 영의 적시타와 포수 악송구를 묶어 2대0으로 앞섰다.
그러나 박찬호는 1회말 숀 케이시에게 1점홈런을 맞은 뒤 4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우익수쪽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줘 2대2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승부는 6회초에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는 3루수의 1루 악송구때 2루까지 진출했고 화이트의 번트타구가 내야안타로 처리돼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영과 세필드의 연속 2루타,애드리안 벨트레의 2점홈런 등 6안타로 6점을 뽑아 8대2로 승리를 굳혔다.
박찬호는 6회말 마이클 터커에게 다시 1점홈런을 허용했으나 다저스는 9회초 내셔널리그 홈런선두인 라울 몬데시가 시즌 17호홈런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6월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로스앤젤레스=북미주동아 황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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