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은 27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요코하마대회를 끝으로 폐지된 다이너스티컵 국제대회를 승계할 극동 4개국 대회를 북한을 뺀 한중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2002년 월드컵축구 북한 일부 개최에 대해서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수용태도에 따라 연내 어떤 형태로든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하고 “블래터 회장의 방북시기는 7월 로스앤젤레스 총회 전후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권기자〉kwon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