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축구협회장 『한중일축구대회 신설』

  • 입력 1999년 5월 27일 18시 57분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할 99극동3개국 국제친선축구대회가 올해 하반기중 신설된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은 27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요코하마대회를 끝으로 폐지된 다이너스티컵 국제대회를 승계할 극동 4개국 대회를 북한을 뺀 한중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2002년 월드컵축구 북한 일부 개최에 대해서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수용태도에 따라 연내 어떤 형태로든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하고 “블래터 회장의 방북시기는 7월 로스앤젤레스 총회 전후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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