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상훈(28)은 41일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수호신’선동렬(36·이상 주니치드래건스)은 12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27일 도야마구장에서 열린 99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한신타이거스의 경기.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는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는 한신을 따돌리고 7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니치는 2위 한신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이상훈은 6이닝동안 홈런 한개를 포함, 올시즌 최다인 10안타와 볼넷 한개를 내주며 3실점했으나 팀타선 폭발과 선동렬이 마무리를 책임져 승리투수가 됐다. 6게임 등판만에 1승을 챙긴 이상훈은 올시즌 3승3패에 방어율은 3.05가 됐다.
선동렬은 7대5로 쫓기던 8회초 1사1루때 나와 안타와 폭투로 1점을 내줬다. 선동렬은 1점차로 쫓기던 9회 다시 안타2개를 내줘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한신의 4번타자 블로워스를 내야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선동렬은 이날 세이브추가로 시즌 11세이브포인트로 사사키(요코하마)와 구원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방어율은 1.59. 이날 이종범은 전날 주전복귀 하루만에 또다시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