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현역 ‘잠수함 투수’인 김병현은 3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3차전에서 10대2로 앞선 7회 시즌 세번째로 등판,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병현은 9회를 마저 채우면 세이브를 올릴 수도 있었지만 벅 쇼월터감독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어서 중간계투 그렉 스윈델을 대신 기용했다.
지난해 창단한 애리조나는 팀 최다기록인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15대2로 대승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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