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상훈 시즌 4승…이종범 3안타 맹활약

시즌초 계속되는 불운에 울었던 ‘삼손’ 이상훈(28·주니치 드래건스)이 3연패후 쾌조의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상훈은 3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번째 선발로 등판, 5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지난해 신인왕 가와카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주니치가 7대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이상훈은 삼진을 3개 잡았고 볼넷은 한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자랑했다.

이상훈은 2회 선두 다카하시에게 2루타를 맞고 모도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은 뒤 니오카에게 유격수앞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지 못하는 등 승운도 따랐다. 한편 전날부터 2번타순에 기용되고 있는 이종범은 이날 두번째 타석까지 범타에 그쳤지만 4회 좌전안타, 6회 2루타, 8회 투수앞 내야안타 등 3연속안타로 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이종범은 타율이 0.249로 올랐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