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전국선수권]「역사」김순희 아시아新 번쩍

  • 입력 1999년 6월 25일 23시 47분


국가대표 김순희(22·경남대)가 한국여자역도 사상 첫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종근(고양시청)은 남자 105㎏급 용상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98방콕아시아경기 은메달리스트 김순희는 25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99전국역도선수권대회 여대부 75㎏급에서 합계 245㎏(인상 107.5㎏, 용상 137.5㎏)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웨이시앙잉(중국)이 수립한 종전 아시아기록(242.5㎏)을 2.5㎏ 경신했다.

남자일반부105㎏급용상 3차시기에서 225.5㎏을기록해 중국의 추웬화가지난해 11월 수립한 종전아시아기록(225㎏)을 경신한 최종근은 인상(190㎏)과 합계(415㎏)에서 자신이 보유한 종전 한국기록(인상 185㎏, 합계 405㎏)을연달아갈아치웠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98방콕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김학봉(충북도청)은 남자일반부 69㎏급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용상 세계최고기록(195㎏) 경신에 실패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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