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이후 한달 가까이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한 김병현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한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선두 타티스에게 중월 2루타,렌테리아에게 우월 3루타를 내줘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며 모처럼 잡은 세이브 기회를 놓쳤다.
이후 김병현은 맥과이어에게 고의볼넷을 내줬지만 하워드의 2루땅볼때 3루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고 절묘한 견제구로 2루주자를 잡은 뒤 브랙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9회를 마쳤다.
김병현은 연장 10회초에도 던졌지만 맥유잉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맥기에게 볼넷을 내준 채 교체됐다.이로써 김병현은 평균자책이 3.45로 올라갔다.애리조나가 10회말 폭스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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