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붕기고교대회]경기고, 경북고 꺾고 우승

경기고 야구팀이 팀 창단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경기고는 20일 대구에서 열린 제21회 대붕기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경북고에 5―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고는 0―2로 뒤진 6회 홍상혁 등의 집중타로 4득점, 전세를 뒤집고 9회 이경환의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고 에이스 이동현은 경북고 타선을 6안타로 막으며 팀우승을 이끌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