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5연패중인 박찬호(26·LA다저스)가 또다시 안방에서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박찬호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냈으나 11안타로 3실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안타 11개는 6월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이어 올시즌 최다 피안타 타이.
6회까지만 던진 박찬호는 2-3으로 뒤진 7회말 다저스가 헌들리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패전은 면했다.연장 10회끝에 신시내티의 5-3 승.
한편 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선 6회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2개 내주며 2실점,구원에 실패했다.경기는 애리조나의 4-3 승리.
김병현은 7회초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나서 2루 땅볼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