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세계선수권]유지혜 '8강 스매싱'

  • 입력 1999년 8월 5일 23시 57분


유지혜(삼성생명)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유지혜는 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계속된 경기에서 강호 양잉(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우승을 넘보게 됐다. 또 남자 단식의 김택수(대우증권)는 티모 볼(독일)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남자 단식에서 김택수를 제외한 출전 선수 5명 모두 64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단식에서도 김무교(대한항공) 이은실 박해정(이상 삼성생명)이 32강에서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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