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변의 특징이라면 송림을 끼고 있으며 싱싱한 해물을 비교적 값싸게 먹을 수 있는 횟집이 주변에 많다는 것. 삼척시에는 북→남으로 삼척 한재밑 맹방 궁촌 원평 문암(금메달) 용화 장호 신남 호산 월천등 모두 10개가 있다. 삼척, 호산, 신남, 장호해수욕장은 어항을 끼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해수욕장인 맹방은 6㎞나 되는 긴 해안에 있으며 샤워장 화장실 음식조리실 상가 주차장 등도 잘 갖춰져 있다. 여기서 조금 남쪽에 있는 근덕면 초곡리는 마라토너 황영조씨의 고향. 올림픽마라톤 세계재패기념상과 기념관이 초곡리마을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있다. 그 아래 문암 금메달해수욕장이 있다.
◆ 회식당
▽삼척항 △평남횟집〓삼척의 대표적인 식당. 횟감 좋기로 소문난 삼척시내 정라진에 있다. 0397―572―8550 △향토식당〓뼈째로 채 썰듯 자른 생가자미를 무 양파 등과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 가자미회(1만2000원)가 일미. 0397―573―8686. ▽원덕읍 △임원항〓호산, 신남해수욕장 사이. 가격이 저렴한 해산물센터가 유명하다. 피서지 숙소에서 끓여 먹을 매운탕거리를 사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
〈삼척〓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