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선발권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다’부터 ‘허정무감독이 좀 더 대승적인 자세로 봤으면 한다’까지 네티즌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김훈=허감독에게 축구는 인생의 전부다.자신의 인생을 걸고 축구를 하는 것이다.그렇기에 고종수의 탈락을 급격히 결정한 게 아니다.한국축구도 이제 층이 두터워졌다.고종수만이 올림픽 본선티켓을 따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는해=나도 고종수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본다.실력보다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는 허감독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역시 축구는 팀플레이가 으뜸이다.
▽종수만이 나의 행복=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감독도 중요하지만 선수도 중요하다.경기장에서 뛰는 건 선수지 감독이 아니다.
▽오웬=고종수는 현재 한국 미드필더중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는 선수다.그런 선수를 몇번의 실수를 이유로 올림픽팀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한국축구의 손실이자 개인에게도 큰 아픔이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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