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월드컵A대회가 10일부터 사흘간 서울올림픽공원내 올림픽수영장에서 벌어진다.
격년제로 열리는 월드컵A대회는 세계랭킹 12위까지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명실공히 이 종목 으뜸대회.
‘수중발레’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진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은 1907년 미국인 아네트 켈러만이 첫선을 보인 이래 미국에서만 100만명이상이 즐기는 대표적 여성종목. 최근엔 남성 못지않은 파워를 자랑하는 서머솔트(공중회전)동작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종목은 솔로와 듀엣, 그리고 8명이 한조로 화려한 연기를 펼치는 팀 3가지. 올림픽엔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내년 시드니올림픽엔 듀엣과 팀 두종목만 벌어진다.
8회 광저우대회에서 팀 8위를 차지했던 한국팀은 97년 주니어대회 듀엣 우승멤버가 나서 홈무대에서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솔로(10일 2시30분) 듀엣(11일 1시30분) 팀(12일 3시)의 자유종목 경기는 일반인의 관전이 가능하다. 입장요금은 S석 4만8000원, A석 2만5000원, B석 1만5000원, C석 7000원, D석 3000원. 경기장 당일 판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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