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명고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영남고를 3-0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부명고는 이날 단식에서 에이스 박지호 이광희 서용범을 앞세워 영남고의 박준수 박준규 엄차홍을 모두 2-0으로 가볍게 눌렀다.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이대회 준우승팀인 중앙여고가 수원여고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94,95년 대회 여고부 2연패를 달성했던 중앙여고는 이후 3년간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되찾았다.
한편 남녀중둥부에서는 양구중과 중앙여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