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나이즈드/월드컵A대회]브루스니키나 솔로 '金'

  • 입력 1999년 9월 10일 23시 04분


러시아의 올가 브루스니키나가 제9회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월드컵A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브루스니키나는 10일 서울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솔로부문에서 경쟁자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싱크로 여왕’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97년 제8회 대회 듀엣부문 우승자인 브루스니키나는 이날 솔로로 출전, 규정종목에서 98.800을 기록해 일본의 다치바나 미야(96.933)를 크게 따돌렸다.

규정종목에서 3위에 그친 비르지니 드디외(프랑스)는 자유종목에서 2위를 해 일본의 다치바나를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상위권 진입이 기대되던 한국의 김민정(창덕여고)은 종합 13위에 그쳤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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