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은 올시즌 내셔널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약체.그러나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박찬호의 ‘천적’인 올란도 카브레라,브레드 풀머가 버티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대다.
박찬호는 5월4일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후 처음으로 몬트리올전 승리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12일에는 6회를 넘기지 못한 채 10안타 뭇매를 맞고 6실점하는 수모를 겪었다.
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4연승과 3년연속 10승달성에 실패한 박찬호로선 앞으로 3차례 정도밖에 남지 않은 등판기회를 감안하면 몬트리올을 상대로 10승 고지를 밟는 것이 급선무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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