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도는 12일 잠실주경기장을 출발,세곡동을 돌아오는 21.0975㎞ 하프코스에서 15㎞지점부터 선두로 나선 끝에 1시간04분41초의 기록으로 김병열(1시간05분53초·창원시청)과 오성근(1시간06분13초·코오롱)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발 부상에서 회복한 권은주가 1시간13분58초의 기록으로 남미선(1시간18분12초·청주시청)과 배해진(1시간22분3초·도시개발공)을 제치고 우승했다.
하프마라톤 올 세계최고기록은 남자는 폴 테르가트(케냐)의 59분22초 여자는 엘라나 메이어(남아공)의 1시간06분44초.
한편 1시간05분23초로 남자부 2위를 차지한 케냐의 모과카 보라야는 등록선수가 아닌 일반 마스터스분야로 신청했고 국제대회가 아니기때문에 기록은 인정하지만 순위는 인정할 수 없다는 육상연맹의 결정에 따라 상금 300만원은 받지 못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