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은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경기 규칙에 관한 회의를 갖고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새 규정을 최종 확정했다. 새 규정은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배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
우선 서브한 공이 네트에 닿을 경우 현재는 아웃이 선언됐지만 앞으로는 상대 코트 안에만 들어가면 경기가 속행되도록 했다.
이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스파이크 서브 등 공격형 서브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고 볼과 직접 관계없는 경우의 터치 네트도 파울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30초씩인 타임 아웃도 60초로 늘렸다.
FIVB는 새로운 규정을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에 적용하기로 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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