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기 신세기통신사장과 정주호 대우구조조정본부장은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대우제우스 농구단을 106억원에 신세계통신으로 매각한다고 발표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을 신세기통신으로 옮기고 인천을 연고지로 계속 유지한다는데 동의했으며 일본전지훈련도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프로농구 팬이 이동통신 고객층에 폭넓게 분포된데다 프로농구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이동통신사업과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대우농구단의 인수작업을 적극적으로 벌여왔다.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2000억원으로 매출액과 순익기준으로 이동통신업계 2위를 기록하고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