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리그 중국전에서 고교스타 차오친후이의 완투와 강타자 천진펑의 활약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만은 결승리그에서 2패끝에 1승을 거뒀고 중국은 3전전패를 기록했다.
대만은 1회초 톱타자 첸치유안이 가운데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는 천진펑의 가운데 안타로 첫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천진펑의 과감한 홈스틸로 2―0으로 앞선 대만은 3회와 4회에도 각각 2안타로 1점씩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이날 차오친후이는 9이닝 동안 30타자를 맞아 삼진 15개에 안타와 볼넷은 1개씩만 허용하는 호투로 완봉승을 올려 차세대 스타임을 입증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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