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국회 2002년 국제경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월드컵대회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공동 개최국인 일본의 경우와 96년 프랑스대회를 기준으로 여러가지 변수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액수가 적정선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보다 높은 물가로 인해 150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랑스대회 때의 입장권 가격은 50∼70달러선이었다.
월드컵 입장권의 가격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나 2002년 월드컵의 경우 입장권 수익은 전부 개최국(한국 일본)이 갖도록 돼 있어서 개최국의 안이 거의 그대로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호기자〉leej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