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일 ㈜현대아산(대표 김윤규·金潤圭)이 추진 중인 평양 실내종합체육관 건설과 남북체육교류사업을 남북 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
현대는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연건평 8863평(1만2335석)규모의 체육관을 2001년 하반기까지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는 체육관 건설의 설계 시공기술 주자재를, 북측은 골재와 노동력을 각각 제공하게 된다. 현대는 또 남북 경제교류 사상 최초로 육로를 통해 공사 자재를 북한에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