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연은 26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54㎏급 결승에서 쿠바의 리바스 라자로에게 0-7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태연은 16강에서 올 유럽선수권 준우승자 쿠도이베르디우(우즈베키스탄)를 3-0으로 이겼고 8강과 4강에서 수엠라(체코)와 아셈베코프(카자흐스탄)를 각각 눌렀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는 58㎏급 김인섭(26.삼성생명)과 2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69㎏급의 손상필(26.주택공사)은 순조롭게 항해하며 8강에 안착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