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올림픽최종예선]양팀 감독 한마디

  • 입력 1999년 10월 3일 23시 41분


★선수들 자신감 많이 회복

▽한국팀 허정무 감독〓어려운 경기였다. 미드필드와 공격에서 우리가 의도하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중국이 워낙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잘 풀어 우리가 막힌 것 같다. 심판이 파울성 플레이를 잘 불지 않아 경기흐름이 자주 끊겼다.

오늘 이겼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바레인에 대해서는 지금껏 많은 분석을 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29일 상하이전서 보자

▽중국팀 후튼 감독〓막상막하의 좋은 경기였다.

후반에 경기가 빨리 진행돼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쉽다. 우리가 졌지만 29일 상하이에서 열릴 홈경기에서는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국도 이겼지만 아직 시드니에 도착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신병호의 골에 대해 판정이 잘못됐다고 말하기 어렵다.

제소할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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