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현황

  • 입력 1999년 10월 4일 18시 38분


‘가을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중부지구 선두와 와일드카드 진출티켓을 놓고 시즌막판까지 치열한 삼파전을 벌였던 내셔널리그는 결국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세팀중 두팀에게 돌아가는 포스트시즌 티켓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신시내티 레즈,뉴욕 메츠가 4일 시즌 최종전을 모두 승리함에 따라 중부지구 선두는 1경기차로 앞서 있던 휴스턴(97승65패)으로 결정났다.

그러나 중부지구 2위 신시내티와 동부지구 2위 메츠는 96승66패로 동률을 이뤄 5일 상대전적에서 앞선 신시내티의 시너지필드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순위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려야 한다.

신시내티가 이길 경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신시내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휴스턴이 맞붙는다.메츠가 이기면 애틀랜타-휴스턴,애리조나-메츠전으로 펼쳐질 예정.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확정지은 아메리칸리그는 뉴욕 양키스-텍사스 레인저스,클리블랜드-보스턴 레드삭스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일본은 23일부터 센트럴리그의 주니치 드래건스와 퍼시픽리그의 다이에 호크스가 저팬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한편 올시즌 해외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은 선동렬 이상훈 이종범의 ‘주니치 삼총사’와 3일 데뷔 첫승을 올린 김병현(애리조나) 등 사상 처음으로 국내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장환수기자·로스앤젤레스=북미주동아 황의준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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