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단풍시기를 결정하는 9월 중상순의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섭씨 2.7도 가량 높았기 때문. 단풍은 식물의 생육 최저온도인 섭씨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들기 때문에 첫 단풍시기는 9월 초순이후 기온의 높고 낮음에 좌우된다는 것이 기상청측 설명.
기상청은 9월 초중순의 일교차 역시 크지 않아 올 단풍도 지난해 처럼 ‘물단풍’ (곱게 물들지 않은 단풍)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할 가량이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절정기는 8할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각각 말한다.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