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은 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81㎏급 패자결승에서 포르투갈의 델가도를 발뒤축후리기 한판승으로 이겨 동메달을 따냈다.
유성연도 90㎏급 패자결승에서 브라질의 호노라토를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인철과 유성연은 각각 4회전에서 힘이 좋고 한국유도스타일과 비슷한 중앙아시아 무명 선수들에게 한판으로 무너져 충격을 줬다. 한편 최용신 민경순(이상 용인대) 김혜숙(인천동구청)은 1,2회전에서 탈락, 올림픽티켓을따내는데 실패했다.
북한선수로는 올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곽옥철과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계순희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