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김미현선수의 미국 LPGA투어 시즌 2승째의 승전보가 날아든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골프대중화’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후 인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전 공개행사를 마친 뒤 체육관계자들과 다과회를 갖는 자리에서였다.
김대통령은 “과거에는 특권층이 골프를 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딸들이 세계에 나가 골프로 국위를 떨치고 있다”면서 골프는 ‘좋은 운동’이라고 ‘찬양론’까지 펼쳤다.
김대통령은 이어 “서민들도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퍼블릭코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