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경량급 최요삼, 17일 泰선수와 WBC챔피언전

  • 입력 1999년 10월 15일 17시 21분


현역 경량급 복서중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최요삼(27.숭민체)이 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인 태국의 사만 소루자투롱(30)을 17일 서울로 불러들여 세계정상에 도전한다.낮 2시 올림픽체조경기장.

WBC 라이트플라이급 1위이자 동급 동양챔피언인 최요삼은 화려한 기량,화끈한 파이팅,현란한 쇼맨십을 두루 갖춘 흥행의 보증수표.원투 스트레이트가 주무기다.

93년 이태길에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에 데뷔한 후 20승(10KO)1패를 거둔 그는 7월6일 멕시코의 강타자 마르틴 아세베토와의 전초전을 TKO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루자투롱은 강력한 훅과 올려치기가 특기로 41승(31KO)2패1무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이번이 12차 방어전.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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