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애니콜배투어]동양, SBS 꺾고 공동선두

  • 입력 1999년 10월 17일 19시 52분


“더 이상 우리를 우습게 보지 마라.”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32연속 패배를 당하며 꼴찌로 떨어졌던 동양오리온스.그러나 내달 7일 개막하는 99∼2000시즌에서는 동양오리온스를 얕잡아 볼 팀은 없을 전망이다.

17일 영천에서 열린 99애니콜배투어챔피언십 남자프로농구대회 동양오리온스―SBS스타즈전.

동양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에어’ 전희철(24득점)과 루이스 로프튼(31득점 11리바운드), 신인 조우현(23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110―107로 이겼다.

이로써 동양은 2연승을 달리며 지난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현대걸리버스와 A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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