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체육부의 인터넷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www.donga.com)’가 지난 한주 동안 실시한 역대 프로복싱스타 사이버인기투표 8강전.
70년대 프로복싱의 간판스타인 홍수환(WBA밴텀급, 슈퍼페더급)은 전현역 프로복서 중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박찬희(WBC플라이급)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85%―15%.
장정구(WBA주니어플라이급)와 박종팔(IBF, WBA슈퍼미들급)의 대결은 경량급의 승리. 77.51%의 지지를 받은 장정구는 박종팔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작고한 김기수씨(WBA주니어미들급)는 아마에 이어 프로까지 제패한 ‘돌주먹’ 문성길(WBA밴텀급, WBC슈퍼플라이급)을 간발의 차인 111표차로 눌렀다. 이것은 김씨가 은퇴 후 사재를 털어 후진양성에 기여했던 공로가 반영된 탓인 듯.
세계타이틀 국내 최다방어와 WBA주니어플라이급 세계최다방어기록(17차) 보유자인 유명우는 90.58%의 최고 지지율을 얻어 ‘일본킬러’ 최용수(WBA주니어라이트급)를 가볍게 제쳤다.
프로복싱 4강전은 25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
한편 선동렬―이종범(야구), 차범근―고종수(축구), 박신자―박찬숙(여자농구), 신동파―허재(남자농구), 박신자―박찬숙(여자농구), 신동파―허재(남자농구), 강만수―장윤창(남자배구), 장윤희―심순옥(여자배구), 이만기―이준희(민속씨름) 등은 이미 각 종목 결승에 올라 연말 최종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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