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애틀랜타 월드시리즈 진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뉴욕 메츠를 천신만고 끝에 4승2패로 따돌리고 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20일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앤드루 존스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메츠를 10―9로 물리쳤다.

이날 6차전은 메츠가 8명, 브레이브스는 6명의 투수를 내세운 총력전. 메츠는 8―8로 맞선 10회초 토드 프랏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앞섰지만 애틀랜타는 10회말 대타 아지 길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를 넘긴 애틀랜타는 11회말 선두타자 제럴드 윌리엄스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보내기 번트와 고의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앤드루 존스가 케니 로저스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애틀랜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