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24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통산 24차례 우승에 빛나는 전통명문 뉴욕과 90년대 최강 애틀랜타의 1차전은 7회까지 숨막히는 투수전.
올 포스트시즌에서만 4승무패에 평균자책 0.97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4회 애틀랜타 3번 치퍼 존스에게 1점홈런을 내줬지만 7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호투를 했다.
독감에 걸린 톰 글래빈 대신 선발로 나선 애틀랜타 선발 그렉 매덕스도 ‘컨트롤의 마법사’라는 별명답게 7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뉴욕의 강타선을 막아냈다.
0―1로 끌려가던 뉴욕은 8회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2번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매덕스를 강판시켰다.
뉴욕은 계속된 찬스에서 3번 폴 오닐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3점을 보태 4―1로 앞서나갔다.
〈애틀랜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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