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조호성은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99세계사이클선수권대회 40km포인트레이스에서 15점을 획득,이탈리아의 리지 브루노(25점)와 우크라이나의 야코브레프 바실(1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조호성은 99월드컵시리즈에서 종합 1위에 오른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초로 메달을 획득,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7위에 올랐던 조호성은 사이클 선진국 프랑스 유학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켜왔다.
조호성은 이달 말 귀국,태릉선수촌에서 체력훈련을 쌓은 뒤 내년 초부터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할 예정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