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 뉴욕은 25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콘의 역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2로 물리쳤다.
원정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한 뉴욕은 27일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벌인다.
양키스는 1회 초 톱타자 척 노블락과 2번 데릭 지터, 3번 폴 오닐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티노 마르티네스와 스콧 브로시우스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리키 레디의 2루타와 실책으로 2점을 보탰고 4회와 5회에도 1점씩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장 데이비드 콘은 7회까지 볼넷 5개를 허용했으나 애틀랜타의 강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애틀랜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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