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가짜입장권 대량유통…4명 영장

  • 입력 1999년 10월 25일 20시 01분


부산 동래경찰서는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 등을 대량 위조해 암표상에게 판 최모(29) 김모씨(21)와 이들로부터 위조입장권을 구입해 유통시킨 암표상 정모씨(45) 등 4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1일 대전 중구 태평동 최씨의 사무실에서 컬러프린터 등을 이용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롯데와 한화의 1차전 입장권 1000장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2300장을 위조, 판매한 혐의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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