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숙은 27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제31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열린 여자부 예선 70m 경기에서 343점을 쏴 97년 자신이 코리아국제양궁대회에서 세운 종전기록 341점을 2점 경신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10월 현재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 정창숙은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이은경(토지공사)을 꺾고 개인 종합 정상에 오른 뒤 제80회 인천체전에서도 50m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창숙의 이날 기록은 국제양궁연맹(FITA)의 공인절차를 거쳐 연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