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마치면서 소속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는 자유계약선수는 신시내티 레즈의 간판타자 그렉 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오티스 닉슨,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포수 토니 유세비오 등 20여명. 그러나 이 가운데 내년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물급 선수로는 올 시즌 홈런45개와 118타점을 기록한 그렉 본 정도.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이 주전선수를 여러명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고액연봉에 비해 나이가 많고 기량이 하향세인 선수들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2루수 루이스 앨리시어와 3루수 토드 질을 자유계약으로 풀어내는 등 5명을 방출한다는 방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유세비오 이외에 유격수 리키 구티에레스,외야수 스탠 제이비어 등 5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소속구단과 다년계약을 추진중인 양키스의 선발투수 데이비드 콘과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좌완 에이스 척 핀리가 계약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있어 각 구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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