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9개국 1000여명이 참가,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역도,펜싱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이 주어져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남자 플뢰레.세계랭킹 1위 세르게이 고르비스키(우크라이나)가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97년 준우승자 김영호(한국)와 98방콕아시아경기 우승자 왕 하이빈(중국)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다.
여자 에페에서도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로라 플래셀(프랑스)이 2연패를 벼르고 있으나 97∼98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자 클라우디아 보켈(독일)과 고정선(한국)도 전력이 급상승,불꽃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KBS가 국내에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 115개국이 중계방송한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