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4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12개국이 풀리그로 치르는 이 대회 3차전에서 장윤희와 구민정의 폭발적인 오른쪽 강타를 앞세워 1시간10분만에 일본을 3―0(25―17, 25―19,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했으며 97년 그랜드챔피언십대회에서 일본에 패한 이후 일본전에서 내리 5연승을 거두며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역대전적에서는 39승52패로 아직은 열세.
주장이자 맏언니인 ‘주부거포’ 장윤희는 이날 노련한 플레이로 16점을 따내 팀승리를 이끌었고 구민정도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6일부터 삿포로에서 미국, 아르헨티나와 각각 4,5차전을 치른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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