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지퍼’와 호흡을 맞춰 제3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양희진기수(23)는 정규17기중 가장 먼저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우승에 대해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페이스를 조절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통산 634전중 우승 47회,2위 38회를 기록중.
-대회에 임한 각오는….
“박진호조교사님이 대선배들이 아닌 저를 기수로 선정했을때 부담을 많이 가졌습니다.우승후보마를 타고도 성적이 시원치 않으면 마주에게도 면목이 서지 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레이스 운영전략은….
“심한 견제가 예상됐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게 선두권으로 달리다 직선주로에 치고 나간다는 작전이 적중했습니다.1번 ‘눈빛으로’가 4코너를 돌때까지도 기세가 등등해 당황했지만 언지퍼가 막판 스퍼트를 잘해 줬습니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