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신예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와 94년 7월 계약금 2만3000달러에 입단할 당시 그의 나이를 15세에서 16세로 속여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에 승인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미니카 출신의 벨트레는 97년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올라 타율 0.217과 7홈런에 그쳤으나 올해 일약 주전으로 발탁되며 타율 0.275에 15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에이전트 스코트 보라스는 11일 커미셔너 사무국에 벨트레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올시즌 연봉 22만달러를 받은 벨트레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릴 경우 다저스는 재계약 교섭권을 상실하게 되며 그의 몸값은 수백만달러로 치솟을 전망이다.〈로스앤젤레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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