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동아일보 체육부가 6월14일부터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sports.donga.com)’에서 실시한 종목별 최고스타 사이버 인기투표.
그 5개월간의 대장정이 15일부터 열리는 ‘왕중왕 24강전’을 기점으로 절정을 향해 달린다.
그동안 네티즌이 뽑은 스타는 △야구〓선동렬 이종범 △축구〓차범근 고종수 △여자농구〓박신자 박찬숙 △남자농구〓신동파 허재 △여자배구〓심순옥 장윤희 △남자배구〓강만수 장윤창 △프로씨름〓이준희 이만기 △프로복싱〓홍수환 유명우 △올림픽〓손기정 황영조 등 모두 18명.
여기에 동아일보 체육부가 선정한 와일드카드 6명이 추가된다. 6명은 △‘하늘에는 안창남, 땅에는 엄복동’이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일제시대 사이클의 달인 고 엄복동 △박치기의 명수 프로레슬러 김일 △일본프로야구에서 3000안타를 쳐낸 장훈 △7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태극기를 처음 꽂은 산악인 고 고상돈 △골프여왕 박세리 김미현이다.
‘왕중왕 24강전’은 3명 1개조로 나눠 치러진다. 대진은 △손기정 이만기 유명우 △김일 강만수 선동렬 △장훈 신동파 차범근 △박신자 심순옥 김미현 △홍수환 이준희 황영조 △고상돈 장윤창 이종범 △엄복동 허재 고종수 △박찬숙 장윤희 박세리.
각 조 선두는 22일까지 네티즌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 뒤 8강, 4강, 결승을 통해 ‘20세기 최고스타’로 뽑힌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