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장은 19일 정민태를 만난 자리에서 “뾰족한 수가 없다. 갈수만 있다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의사도 있다. 하지만 KBO가 허가해 주겠느냐”며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민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미국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상훈(주니치 드래건스)의 예를 들며 “만약 KBO가 임의탈퇴선수로 처리된 (이)상훈이의 미국행을 허용한다면 국내의 해외진출 자격요건(7시즌)이 안되는 선수를 내보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